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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함께 세계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외모와 성품이 다르고 연령대가 다르고 종교가 다르며 직업과 취미가 제각기 다릅니다.
또한 사는 지역도 산간에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닷가에 사는 사람도 있으며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대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이념도 같이 않고 인종도 다르고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나와 꼭같은 사람은 세계 77억 인구중 한명도 없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개개인으로 보면 수많은 다름이 있는 사람들 속에서 살고 있다 할 것입니다.
이렇듯 수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다양한 모습으로 널리 흩어져 살고 있으나 우리는 자신의 성향과 현재 처한 환경에서 보다 나은 미래, 보다 나은 행복을 추구하며 다름있는 사람과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제가 에스페란토의 존재를 알고 관련된 책을 읽으며 자멘호프박사의 삶에 대하여 어렴풋이나마 알았을 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그들의 의식속에는 '같음'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양 고전인 주역에는 누차 음양의 조화를 이야기합니다. 음양의 조화로 남녀의 화합이 있게 되고 가족간의 화합이 있게 되며 군주와 백성이 하나가 된다고 말합니다.
음양의 조화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 '소통'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소통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세계에는 5,000개 이상의 언어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중 다인구별로 볼 때 10여 언어 인구가 대다수입니다.
우리가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그들의 언어를 모두 학습하기 위해서는 수백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일찍 인지하신 자멘호프박사께서는 누구든 빠른 시간에 쉽게 학습하여 여러 나라 사람, 여러 민족간에 서로 소통하여 궁극에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희망을 가지고 '에스페란토'를 창안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같음'을 추구하며 가야합니다.
대한민국에만 해도 시각장애인이 500,000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보면 수천만명에 이를 것입니다.

아직은 주변 환경이 시각장애인 각자의 뜻을 펴고 살아가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고 비장애인과도 원활한 소통속에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외국 시각장애인들도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점차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세계가 지구촌으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한국 시각장애인들도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하여 지구촌의 한 구성원으로 활동해야합니다.

우리가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중 에스페란토가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시각장애인과 소통하고 비장애인과 소통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 그것이 자멘호프 박사님 희망중에 하나이며 저의 바램입니다.
아마존의 우림과 사하라의 사막과 시베리아의 설산을 육안으로는 볼 수는 없으나 그에 대하여 충분히 느끼고 상상하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과 자신의 지역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새로운 문화에 대해 점차 알아갈 때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의 가족이 될 것입니다.
한마디한마디 에스페란토를 학습하여 에스페란토로 쓰여진 도서를 읽어보기도 하고 외국 에스페란티스토들과 친교를 나누며 때때로 서로 만나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고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그 지역의 명소를 함께 방문하여 볼거리를 제공해준다면 절로 우정이 돈독해지고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 공간이 우리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친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공간은 장애인, 비장애인은 물론 에스페란토에 관심 있고 새로운 것을 희망하는 분들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또한 이 공간을 우리의 지적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

Korea Asocio de Blindaj Esperantistoj(KABE)
회장 강태봉